살다보면 여러 경조사에 다녀오기 마련인데요 그 중에서도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참석하는 경우 반드시 지켜야할 결혼식 예절이 있습니다.
예식장에 많이 가보지 못했거나 여러 번 방문했다고하더라도 실수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기에 조심해야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예절부터 복장, 축의금, 하객 등 기본 결혼식 예절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결혼식 하객이 지켜야하는 예절 4가지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참석만 하더라도 사실상 결혼을 하는 신혼부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고 고마운 하객이 될 것입니다.
서면으로 청첩장을 받고 식사를 대접받았다면 가능한 예식장에 꼭 참석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축의금이라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예식장 예절
예식장에 방문하기로 했다면 식이 진행되기 30분 전에는 예식장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신랑 신부를 찾아가 축하와 인사를 전해야합니다.
축하 인사 후에는 함께 사진 촬영을 한 뒤 축의금을 내는 것이 순서입니다.
예식 중에는 반드시 신랑, 신부 측 자리를 나눌 필요 없이 빈자리에 앉아주는 것이 좋으며 하객 비율을 맞춰주는 것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결혼식장에는 신랑 신부 뿐만 아니라 양가 집안의 친척, 어른들이 모이는 장소이기 때문에 험담이나 불필요한 얘기는 삼가고 축하만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축의금 예절
결혼식 축의금은 항상 얼마를 내야할지 고민이 되는 문제 중 하나인데요, 기본이 되는 것은 홀수 단위로 축의금을 내는 것입니다.
이는 홀수가 양, 짝수가 음을 의미하기에 음양의 기운을 맞춰야만 길한 축하의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통 최소 3만원부터 5만원, 7만원, 10만원 단위로 내는 경우가 많으며 10만원 이상부터는 15만원/20만원/30만원 단위로 축의금을 전달합니다.
축의금에 반드시 정해진 기준은 없지만 만약 자신이 먼저 받았다면 동일하거나 그 이상의 액수로 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 친한 친구, 가족 : 20만원 이상
- 주기적으로 만나는 관계, 동료 : 10만원 이상
- 사회적인 친분, 관계 : 5만원 이상
- 거의 만나지 않는 지인 : 축하
축의금 봉투를 작성할 때는 앞면에는 간단한 축하 문구를 작성하고 뒷면 좌측 하단에는 관계, 이름을 작성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봉투에 작성하는 축하문구는 “결혼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작성하거나 꼭 작성하지 않더라도 무방합니다.
복장 예절
결혼식에서 주인공이 되어야할 사람은 바로 신랑/신부입니다. 절대 피해야하는 옷과 추천하는 옷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하는 복장
남성의 경우 정장과 셔츠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캐주얼한 경우에는 어두운 계열의 세미정장만 입어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원피스 또는 블라우스와 치마와 같이 단정한 복장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여성정장도 추천드립니다.
피해야하는 복장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겹치는 색상인 흰색 계열 옷은 절대 피해야하며 과한 메이크업이나 장신구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반팔티만 입고가거나 노출이 심한 옷, 샌들, 슬리퍼를 신고가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식사 예절
결혼식 후에는 대부분 예식장 뷔페에서 피로연 식사를 갖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신랑 신부가 테이블을 돌면서 인사를 건네게 됩니다.
이 때 주류도 함께 제공되지만 과한 음주로 인해 양가 친지 분들이나 손님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는 것은 자제해야합니다.
피로연도 결혼식의 일부이기 때문에 취할 정도로 과음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식 하객으로 방문하게 될 예정이라면 최소한 위의 4가지 결혼식장 예절을 살펴보고 예식장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객 예절은 결혼식 후에도 사람을 평가하는 기억으로 남기 때문에 센스있는 하객이 되어 경조사에 참석하시길 바랍니다.